[마켓인]한신평, 대림코퍼레이션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신용등급 `A` 유지…양호한 수익성·재무구조 개선
  • 등록 2019-01-15 오후 6:13:12

    수정 2019-01-15 오후 6:13:1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5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림코퍼레이션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영업기반 및 양호한 수익성, 재무구조 개선세, 그룹 지배구조상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000210)의 지분 21.7%를 보유하는 등 대림그룹 지배구조상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5년 대림아이앤에스 합병에 따른 ITC 부문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으며, 기존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 창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림코퍼레이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4년 1.1%에서 2017년 4.2%,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8%로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TC 부문도 연간 4000억원 내외의 매출액, 3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으로 외형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금창출력 확대를 바탕으로 재무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15년 말 6945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은 지난해 9월말 기준 5020억원으로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도 5.5배에서 3.0배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림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이며, 기타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계열사 대림에너지에 대해 1100억원을 출자했고 추가적인 지원 부담이 있으나, 예상 투자규모와 지분율에 따른 출자부담 등을 감안할 때 대림코퍼레이션의 현금흐름 구조와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대림산업의 신용도 및 기타 계열사에 대한 지원부담, 계열기반의 사업안정성 유지 여부,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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