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경찰공제회, 테헤란로 '강남N타워'에 400억원 투자

年 5%후반 수익률 기대…추가 투자 검토
KB부동산신탁·워크플렉스 등 입주로 임대계약률 90%이상 달성 예정
  • 등록 2019-04-24 오후 6:13:02

    수정 2019-04-24 오후 6:13:02

서울 역삼동 강남N타워 (사진=업계)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경찰공제회가 서울 ‘강남N타워’에 400억원을 투자한다. 강남N타워는 종로 등 서울 시내 다른 권역보다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핵심 입지인 강남에 있는데다, 해당 지역 일대에서는 10년 만에 처음 공급되는 신축 오피스라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날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강남N타워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수익률은 1년 기준 5%대 후반이다.

작년 8월 준공된 강남N타워는 연면적 5만1132㎡(1만5467평), 24층의 신축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역삼동 테헤란로 대로변에 있는데다 지하철 강남역과 역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에 작년 상반기 진행된 매각 본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다수의 원매자들이 경쟁에 뛰어들었고, KB부동산신탁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손잡고 리츠를 통해 총 486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강남권 오피스 가격이 오르면서 평가 가치도 뛰었다. 강남N타워 준공시점인 작년 8월 3.3㎡당 2925만원에 거래된 강남N타워는 지난달 기준으로 3.3㎡당 3300만원 이상이어야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현재 △KB부동산신탁과 △워크플렉스 역삼점 △EA코리아 △유니티 △시네오스 헬스 등이 입주한 상태로 곧 임대계약률 9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공제회는 작년 운용 수익률 4.5%로 국내 공제회·연기금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식 비중을 낮추고 부동산 대체 등 대체부문 자산을 적기에 늘린 것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경공의 전체 운용자산은 약 3조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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