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이용 촉진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초안을 두고 민간 전문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추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인 차기 회의에서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4차위는 또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열린 제4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와 지난 1년간 4차위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에 대한 추진현황도 보고받았다.
아울러 참석한 위원들은 1기 위원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2기 위원회를 위한 제언을 나눴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클라우드는 자료 저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응용서비스가 제공될 핵심 인프라로서 전(全)산업에 혁신을 유발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과 확산 속도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뒤쳐져 있어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해커톤 논의 내용에 대해서도 세 가지 의제에 대해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부가 정책으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