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중단

시장점유율 감소에 철수 결정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만 남아
  • 등록 2018-12-12 오후 10:51:56

    수정 2018-12-12 오후 10:51:5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여름부터 철수설이 돌던 중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을 연내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국 내 휴대폰 공장은 광둥성 후이저우 한 곳만 남게 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톈진 휴대폰 공장 법인장은 지난 11일 생산 중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톈진 공장 직원 수는 약 2000여명으로 구체적인 배상 방안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배상을 제공하는 한편 가능한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휴대폰 공장은 톈진과 후이저우 두 군데로, 현지 공급보다는 주로 해외 수출물량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한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올 3분기 시장점유율은 0.7%까지 떨어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중국 내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60여만대 정도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갤럭시A6s의 경우 중국 윈테크를 통해 위탁생산하는 등 일부 중저가 모델을 주문자개발방식(ODM) 형태로 조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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