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 아이들 꿈 지킨다

강원도 고성 인흥초에 '티움 모바일' 운영
각종 ICT 기술 체험·진로 탐색 활동 가능
이경일 군수 "상상의 나래 펼칠 수 있을것"
SKT, 작년 소방본부에 구조활용 드론 기증
  • 등록 2019-05-16 오후 2:37:34

    수정 2019-05-16 오후 2:37:34

한 인흥초교 학생이 16일 경기도 고성 인흥초에 마련된 SK텔레콤 ‘티움(T.um) 모바일’ 미래직업연구소에서 VR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T)
[고성=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현장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희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16일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티움 모바일 운영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만든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인흥초는 티움 모바일의 40번째 방문지다.

이번 방문에서 티움 모바일은 접이식 컨테이너 방식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대비 전시 공간을 3배 확장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까지 인흥초에서 운영되는 티움 모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관 기념식에는 이경일 고성군수, 이영욱 고성교육장 등이 참석해, 물을 뿌리면 홀로그램 새싹이 피어나는 ‘ICT 새싹 틔움(T.um)’ 세리모니를 함께 했다. ICT 새싹 틔움 세리모니는 ‘새로운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 군수는 기념식 축사에서 “이곳에서 제2의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다”며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갖고 와준 SK텔레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도 “자연재해가 배움의 기회를 막아선 안 된다”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꿈을 발견하고 이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일 고성군수와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 등이 16일 열린 ‘티움(T.um) 모바일’ 개관 기념식에서 ‘ICT 새싹 틔움(T.um)’ 세리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T)
메인 부스인 ‘미래직업연구소’에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의 ICT 기술을 활용한 직업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가상의 ‘미래직업연구소장’이 교육부에서 제공한 직업 흥미 검사를 안내한다. 아이들은 검사 결과에 따라 VR이나 AR을 통해 직접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6개 직업 종사자를 초청해 멘토링도 진행한다. 직업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경찰관·소방관·요리사·로봇전문가·뮤지션·드론 전문가가 직접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질문에 답한다. 직접 경찰 관련 장비들을 만져볼 수 있고 모형 소화기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또 직접 드론을 날려보거나 로봇을 조정하고 요리를 해볼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알버트 코딩스쿨’도 준비됐다. 알버트 코딩스쿨은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와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코딩 교육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지역사회를 위해 모내기를 시작하는 20일부터 자율주행 이앙기를 지원한다. 이앙기 지원은 약 3만평 규모 농지의 모내기가 완료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군청에는 주방 취사도구 등 구호물품 100세트도 지원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강원소방본부에 각종 구조활동에 활용 가능한 ‘ DJI 매트릭스 200’ 드론 2대와 드론 영상송출장치를 기증한 바 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들 드론이 지난달 강원도 산불 당시뿐 아니라 각종 구조활동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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