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무엇보다 중요한 건 4차 남북정상회담 차질없는 준비”

25일 남북정상회담 4차 이행추진위원회의 모두 발언
“판문점선언,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 가는 역사적 출발” 평가
  • 등록 2019-04-25 오후 4:27:36

    수정 2019-04-25 오후 4:27:36

노영민 비서실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맨 왼쪽은 김수현 정책실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4차 이행추진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판문점선언은 평화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로 가는 역사적 출발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과 관련, “남북정상이 군사분계선 경계를 넘어서며 맞잡은 손은 그것 자체로 평화의 상징이 되어 우리 국민과 전세계에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며 “남북정상간의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확약했고, 중단되었던 남북교류와 협력이 재개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사실상의 남북 불가침 합의를 통해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며 “판문점 선언에서부터 시작하여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어 남북 정상은 ‘필요하면 만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했다. 판문점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의 평화질서를 위한 전례 없는 정상외교가 본격화되었다”고 밝혔다.

또 “일찍이 한 번도 없었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열렸다”며 “북미간의 오랜 적대관계가 정상간 신뢰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의 길로 들어섰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 남북·북미간 정상외교가 본격화되며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문점선언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 가야할 길이 훨씬 많이 남아 있다”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정상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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