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크로스체인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델리오(Delio)와 한양대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이 상거래 결제용 코인 연구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양연구원과 델리오는 일반인들이 실물경제에서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가진 토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거래 결제용으로 적합한 코인과 토큰 순환경제 생태계 설계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델리오는 상거래 결제용 코인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 개발비 1억원에 해당하는 토큰을 기부한다.
한양대는 지난 9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을 개원한 바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 금융/경제 연구, 정책/법률 연구, 전문인력교육 및 비즈니스협력 센터 등 8개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학과 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가정과 기업, 지역을 잇는 새로운 H2B(Home To Business) 생태계로, 상거래 결제용 스테이블 스테이크 코인(Stable Stake Coin)과 DaaS를 기반으로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한다. 최근 영국 선물거래소 Blockchain Board of Derivatives(BBO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MIT대의 블록체인 시스템스 컨소시엄에 합류하여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협력하여 보다 완전하고 완벽한 상거래 결제용 코인을 개발하고 소유의 공유와 수익의 분배가 가능한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해 진정한 탈중앙화를 실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