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한양대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십

  • 등록 2018-11-09 오후 5:18:18

    수정 2018-11-09 오후 5:24:0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크로스체인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델리오(Delio)와 한양대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이 상거래 결제용 코인 연구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양연구원과 델리오는 일반인들이 실물경제에서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가진 토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거래 결제용으로 적합한 코인과 토큰 순환경제 생태계 설계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델리오는 상거래 결제용 코인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 개발비 1억원에 해당하는 토큰을 기부한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닷컴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이 4조580억달러(원화 약 3301조751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거래 결제를 위한 안정성이 부족하고 중앙화된 토큰들이 대부분인 기존 스테이블 코인은 금융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상거래 결제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이에 따라 델리오와 한양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한 상거래 결제 전용 코인을 개발, 보급 및 확산시킬 수 있는 토큰이코노미 설계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지난 9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과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양블록체인연구원을 개원한 바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 금융/경제 연구, 정책/법률 연구, 전문인력교육 및 비즈니스협력 센터 등 8개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학과 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가정과 기업, 지역을 잇는 새로운 H2B(Home To Business) 생태계로, 상거래 결제용 스테이블 스테이크 코인(Stable Stake Coin)과 DaaS를 기반으로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한다. 최근 영국 선물거래소 Blockchain Board of Derivatives(BBO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MIT대의 블록체인 시스템스 컨소시엄에 합류하여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한양대 유민수 교수는 “델리오와의 상거래 결제용 코인 관련 연구 협력을 통해 일반인들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대중화된 코인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같은 대학 김철환 교수도 “이번 협력은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그리고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거래 결제용 코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학문적 소양과 기술적 전문성을 모두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한양블록체인연구원과 협력하여 보다 완전하고 완벽한 상거래 결제용 코인을 개발하고 소유의 공유와 수익의 분배가 가능한 토큰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해 진정한 탈중앙화를 실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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