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6개월' 합의 환영"

홍영표 "빠른 시일 내 국회에서 통과"
  • 등록 2019-02-19 오후 6:26:01

    수정 2019-02-19 오후 6:26:0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면담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사회적 대타협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9일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환영한다”며 빠른 시일 내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탄력근로제 문제는 경제계와 노동계에서 많은 쟁점이 있었는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제까지도 합의가 안되서 과연 이게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오늘 합의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경제계와 노동계가 동의한 탄력근로제 합의안을 존중해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 그 정신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최종 합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환노위가 이를 바탕으로 세부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왔다. 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애초 18일 노사정 간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었지만, 서로 간 이견이 팽팽해 논의를 하루 더 진행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선 “민주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설명을 주로 들었다”며 “앞으로 긴밀하게 대화를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그간 탄력근로 기간 확대 반대 및 최저임금 결정체계 및 결정 기준 개편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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