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러 얀덱스와 협력…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낸다

연내 자율주행차 원형 개발…자동제어시스템도 개발
  • 등록 2019-03-19 오후 10:27:15

    수정 2019-03-19 오후 10:27:1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012330)가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을 가진 대표 테크 기업인 얀덱스(Yandex)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영자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이와 관련된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양측 합의사항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일단 협력 첫 단계로서 자율주행차 원형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경쟁 자동차 제조회사와 차량공유 스타트업을 겨냥해 레벨-4와 5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용 자동제어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레벨-4는 해당 지역의 HD 지도가 제공된 상황 등의 일정한 조건 하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뜻하며 이 보다 높은 레벨-5의 경우 모든 조건에서의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자동차를 뜻한다.

얀덱스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 컴퓨터 시각(computer vision) 등의 기술을,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부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운영 노하우 등을 각각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앞으로 얀덱스의 언어와 항법지도 등도 함께 이용하기로 했다.

검색엔진에서 출발한 얀덱스는 온라인 택시를 개발해 러시아 현지에서 미국 우버를 앞질렀고 지난 2017년부터 자율주행차 시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로봇택시를 시범 운행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이스라엘과 라스베가스에서도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도 자율주행자동차 ‘엠빌리(M BILLY)’와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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