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에 힘빠진 증권株…연말 반등할까

국내증시 1% 상승에 증권株 동반 상승
“실적 부진 주가에 이미 반영…비중 확대”
  • 등록 2018-10-17 오후 6:39:41

    수정 2018-10-17 오후 6:39:41

미래에셋대우 하반기 주가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10월 들어 글로벌 증시 급락과 함께 동반 하락했던 증권주(株)가 17일 모처럼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락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부진 가능성이 선반영된 것이라며 증권주 투자가 유효한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업계 대장주인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전 거래일 보다 110원(1.57%)오른 711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유진투자증권(001200)(3.09%)과 SK증권우(001515)(3.02%) 교보증권(030610)(2.31%) DB금융투자(016610)(1.95%) 한화투자증권(003530)(1.92%) 대신증권(003540)(1.83%) 키움증권(039490)(1.73%) 대부분의 증권주가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자, 급락했던 증권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증권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3% 상승한 1649.80에 마감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가 1%중반까지 반등했을 때에는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평균 거래대금 부진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렸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 감소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기업금융(IB)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행어음 등 신규사업 진행으로 추가이익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부진 가능성이 선반영된 결과로 여겨진다”라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른 급락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해도, 현재 주가를 보면 내릴 가능성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