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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가 다가오니 역시나 대통령의 모든 말씀과 행동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의도적으로 오역하여 선거판에 끌어들인다”라며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으로 노력으로 선전하시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그간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틈만 나면 들먹여왔고, 지금은 온갖 선거용 레토릭에 대통령을 가져다 붙인다”며 “왜 이렇게 선거에 대통령을 못 끼워 넣어서 안달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을 지키겠다느니 대통령을 위한다느니 하는 말들도 마찬가지”라며 “누가 누굴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지지율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대통령은 지금 5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과 자신을 지키고 있다”며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대통령을 가져다 쓰는 것은 충정이 아니다.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모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