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많이 걷어야 北에 퍼줄 것 있으니 세금폭탄”

“1년 예산 400조의 2/3를 북에 퍼주려는 정부”
文대통령 향해 “가장이 내 집 팽개지고 이웃집 강도 챙기려 해”
“여론조작시대… 지방선거, 집토끼만 제대로 잡으면 돼”
  • 등록 2018-05-08 오후 5:56:12

    수정 2018-05-08 오후 6:03:41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며 “세금을 많이 걷어야지 북에 퍼줄 것 있으니까 세금이 폭탄으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6.13 지방선거 제주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남북정상회담 내용 중에서 북에 지원해야 될 금액이 전문기관마다 다르지만 270조원이 된다는 보고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예산은 400조원에 불과한데, 1년 예산의 거의 3분의 2를 북에 퍼주려는 정부”라며 “ 여력이 있으면 돌봐주는 것이지, 가장이 내 집부터 챙겨야지 내 집은 내팽겨치고 이웃집 강도만 챙기겠다는 것은 가장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또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지금은 여론조작 시대로, 저쪽 사람들이 전부 여론조작하는 시대다. 나는 시중의 여론조사 하나도 믿지 않고 민심만 믿는다”고 했다.

이어 “ 여론조사지표보고 우리 후보가 10%도 안 나온다고 도저히 될 가망이 없다고 하는데 천만에, 그런 여론조사 응답률은 4~5%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죄다 엉터리다. 그걸 믿고 2004년도에 선거 포기했지만 내가 이겨도 수월하게 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는 집토끼만 제대로 잡으면 되는 선거”라며 “제주 유권자 52만명 중 60%가 투표한다고 가정하면 30만명이 총 투표자이고, 제주에 우리당원 6만명이 있다고 하니 부인과 자식과 집안끼리 모두 나가서 투표해주면 18만표”라고 했다. 그는 “우리 당원만 제대로 결속하고 투표장가면 무조건 이기는 선거”라면서 “김방훈 후보에게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당원들만 결속하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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