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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A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 B씨(30대)를 방콕 시내에서 검거해 A씨 신상과 관련된 진술을 받아냈다.
B씨는 A씨 사망 보도가 나온 뒤 한국대사관에 연락을 해왔고, 대사관 경찰 영사의 설득에 따라 태국 경찰에 자수를 했다.
다만 B씨는 공범 2명이 살인과 시체 훼손을 저질렀으며, 자신은 위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지켜봐야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경찰은 이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공범 검거에 나섰다.
앞서 A씨는 라용에서 실종된 뒤 한 산림보호구역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시신 나머지는 5km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