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 이병천 서울대 교수, 담당 사육사 경찰에 고발

연구팀 소속 사육사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
  • 등록 2019-04-24 오후 7:13:08

    수정 2019-04-24 오후 7:13:08

서울 관악경찰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손의연 김호준 기자] 복제견 연구를 위해 사역견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담당 사육사를 고발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교수가 본인 연구팀 소속 사육사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주말에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이제 고발장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교수팀이 사역견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서울대 수의대에서 실험 중인 퇴역 탐지견을 구조해달라는 청원 게시글을 올린 뒤 지난 22일에 이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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