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이사는 지난 17~20일 보유주식 41만여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지분율은 7.83%에서 4.93%로 2.9%포인트 낮아졌다.
회사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이에 당일 오후 3시께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공시에 표기된 날짜는 결제일 기준이고 매매거래 정지 시점을 감안하면 조회공시 요구가 나오기 전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라이트론의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종가는 5420원이다. 오 대표의 주당 평균 처분가격은 7941원이다. 주당 2500원 가량 추가 손실을 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