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홍역환자 발생…비상대응체계 가동

부평서 3세아 홍역감염 확진 판정
인천시, 긴급 비상대응체계 가동
환자 역학조사, 접촉자 모니터링
  • 등록 2019-01-24 오후 5:26:19

    수정 2019-01-24 오후 5:26:19

21일 경기 안산시 한 보건소에 홍역 가속 접종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해 긴급 비상대응 체계가 가동됐다.

인천시는 부평구에서 세 살짜리 남자 아이의 홍역 감염 확진에 따라 긴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환자가 신고된 뒤 인천에서는 이 아이가 처음이다.

이 아이는 지난 23일 몸이 아파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최근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안산, 시흥 등을 방문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인천시는 파악했다.

인천시는 역학조사와 함께 이 아이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95명을 모니터링 하면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보건담당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감염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홍역은 호흡기나 비말(침방울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전국 홍역 확진 환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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