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국방부 아닌 평택으로 이전?…"협의중, 추후 결정"

  • 등록 2019-05-16 오후 3:06:02

    수정 2019-05-16 오후 3:06:0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연합사령부는 16일 사령부 이전 장소는 한미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사가 국방부 영내가 아닌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연합사는 이날 “한미연합사령부의 이전 장소 문제는 한미동맹의 의사결정을 위한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와 한미 안보협의회 (SCM)의 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참모급의 실무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은 “장차 적절한 시점에 한미 양국의 지도자들이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그리고 연합사의 임무수행 능력 강화의 관점에서 사령부를 어디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한미군사령부는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따라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지난 1월 연합사가 이전할 후보지로 거론되는 국방부 영내의 합참 청사와 합참 산하 전쟁모의센터(JWSC), 국방부 시설본부와 국방부 근무지원단 건물 등을 둘러봤다.

미군 측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국방부 영내를 둘러본 이후 ‘평택기지로 이전안’을 국방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면 미군 참모와 그 가족들이 거주할 숙소를 서울 시내에 마련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이유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내에서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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