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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 부위원장은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제11차 합동회의 참석차 19~21일 방한 중이다.
이 총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복원된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개최를 환영하고 이번 회의에서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관계는 수교 26년만에 무역규모, 인적교류,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전례 없이 급속한 발전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중관계가 호혜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비록 사드배치로 양국간 일시적인 불편함이 있었으나 교류가 복원되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 단체관광 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지난주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환담시 시 주석이 이번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계속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해주기를 당부했다.
딩 부위원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도 한국과 똑같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향후 평화구축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관련국들이 각자의 입장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중점을 둔다면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딩 부위원장은 “양국간 경제·문화·과학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국관계 발전에 따라 과학기술 교류협력도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정부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과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계속 지원해주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