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부산시에 띄운다

부산시와 MOU체결
  • 등록 2018-12-19 오후 6:25:44

    수정 2018-12-19 오후 6:25:4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기존 드론보다 운영시간이 4배로 늘어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19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특화된 모델로 개발·공급하고 앞으로 각종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30분 이내의 운영 시간을 2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을 가능토록 했다.

2시간 비행할 수 있는 민간용 드론은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부산시에 납품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늘어난 운영 시간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상수원 보호관리, 생태공원 환경감시 및 항만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비행체, 임무장비, 지상체, 지원장비 등으로 구성된 1개 세트를 내년 5월 부산시에 납품해 현장 테스트를 거친 후 성능을 보강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와의 협력이 전문업체 육성, 기술 개발 지원, 수요처 발굴, 관련 일자리 창출 등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 관련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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