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사고…회사 측 “사고 경위 파악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1명 숨져
해당 컨베이어벨트 작업 중단
  • 등록 2019-02-20 오후 9:18:38

    수정 2019-02-20 오후 9:18:38

20일 오후 외주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이모(50) 씨가 작업 중 숨졌다. 이씨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는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잠시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는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공장 측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가동을 즉시 중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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