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예상보다 더 강했다...담원, 젠지에 2세트도 승리

  • 등록 2019-01-16 오후 9:53:54

    수정 2019-01-16 오후 9:53:54

담원 게이밍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뚜껑을 열어보니 ‘LCK 신예’ 담원 게이밍는 생각보다 더 강했다. 전통의 강호 젠지를 상대로 2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개막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전 2경기 2세트에서 담원 게이밍이 젠지에 승리했다.

2세트는 초반 교전이 활발했다. 3분 담원은 캐니언의 탈리야가 계속해서 바텀 쪽을 찌르면서 2어시를 올렸고, ‘뉴클리어’ 신정현과 ‘호잇’ 류호성의 자야-라칸이 사이 좋게 1승 1어시를 올렸다. 캐니언의 동선을 잘 파악한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는 역갱으로 손해를 최소화했다.

12분, 이번엔 피넛이 바텀에서 포인트를 따냈다. 봇 듀오와 함께 수풀에 잠복해있다 한 번에 스킬을 쏟아부어 라칸을 잡아냈다. 14분 양팀 정글은 위아래로 나뉘어 젠지는 불용을, 담원은 전령을 챙겼다.

전령을 바탕으로 미드에 힘을 모은 담원은 17분 상대 미드 포탑을 먼저 뚫어냈다. 19분 용앞에서 양팀은 교전을 길게 가져갔고, 포지션 싸움과 스킬 적중에서 앞선 담원이 물용을 챙겨갔다.

미드를 먼저 민 담원은 25분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화염 용을 무난하게 가져갔고, 직후 벌어진 5대5한타에서도 미드-정글 교환 뒤 뉴클리어의 자야가 폭풍적인 딜을 넣으며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킬 수 차이를 벌린 담원은 바론까지도 바로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을 둘러쓴 담원은 탈리야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바텀과 미드를 밀어냈고, 마지막 한타에서 블라디미르와 자야가 확실하게 딜을 해주면서 2세트까지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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