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관광버스서 불…"뒷바퀴 터지는 소리 후 연기"

  • 등록 2018-12-19 오후 6:59:24

    수정 2018-12-19 오후 6:59:24

불이 난 관광버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경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대구부산간고속도로 가천쉼터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버스 안에는 다행히 승객 없이 운전기사만 있었고 불이 시작되기 전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진화 작업으로 인해 고속도로 한 차로가 통제되며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행 중 버스 오른쪽 뒷바퀴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난 뒤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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