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문희상, 사개특위 사보임 승인…오신환 "뒷통로 결재" 반발

  • 등록 2019-04-25 오후 5:00:00

    수정 2019-04-25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 문희상, 사개특위 사보임 승인…오신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보임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오 의원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대입장을 보이자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전날 저혈당 쇼크증세로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병상에서 신청서를 검토해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표 등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내세우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 경찰, ‘승리 성접대’ 사실상 확인…“호텔비 승리가 결제”

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대표 등으로부터 성접대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들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보낸 혐의를 인정한 것인데요. 당시 승리는 사업가 일행이 묵은 호텔 숙박비 3000만 원을 YG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회사로부터 자신이 받을 돈을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성매매와 관련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는데, 이들 대부분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인석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AFPBB News)
■ 김정은·푸틴 첫 정상회담…비핵화·경협 논의 예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첫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후 2시 5분(현지시간)께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나 악수를 한 뒤 회담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1시간 정도 단독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양측 수행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푸틴 대통령 주최 연회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와 경제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춘추관에서 가진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고 대변인이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부동산 투자 논란으로 김의겸 전 대변인이 사퇴한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석이었죠. 고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경선 캠프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2년 가까이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약해왔습니다.

■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단 선언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침체된 스마트폰 사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 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재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 등 주택 마련과 거주에 대한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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