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탈선…승객 291명 귀가, 70대男 병원 이송(종합)

도봉산역 진입 터널서 사고...승객 291명 대피
타박상 입은 승객 5명 현장서 치료 마치고 귀가
도봉산→장암역 운행 불가, 복구에 3시간 소요
  • 등록 2019-03-14 오후 9:21:58

    수정 2019-03-14 오후 9:32:03

소방관들이 도봉산역에서 열차를 타려던 승객의 진입을 막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4일 오후 7시 22분께 지하철 7호선 열차가 서울시 도봉동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탈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남성 142명, 여성 150명 등 승객 29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호흡곤란을 호소한 70대 남성이 인근 한일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91명의 승객은 오후 8시 20분께 도봉산역으로 대피해 모두 귀가했다.

열차는 종착역인 장암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입었다. 수락산역을 출발해 도봉산역 진입 500m를 앞둔 터널 내부에서 탈선했다. 탈선한 열차는 총 8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앞에서 두 번째 객차의 바퀴 2개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사고는 열차 바퀴의 단순 선로 이탈로 다행히 전도되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승객 20명이 직접 문을 열고 열차를 탈출했으며, 단순 타박상을 입은 승객 5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현재 7호선 열차는 부평구청→수락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도봉산역과 장암역만 운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완전 복구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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