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북미 고위급협의 결과 긍정적"

NSC 상임위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동향 논의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 주도적 역할 강화"
  • 등록 2019-01-24 오후 5:42:23

    수정 2019-01-24 오후 5:42: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동향 등을 논의했다.

정 실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8일 위싱턴에서 진행된 북미 간 고위급 협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월말 개최 예정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워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도 침묵을 이어오던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를 듣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지원적 역할에 더해 한미 간 공조를 긴밀히 유지하고 남북 대화를 지속해 가는 등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최근 일본 초계기의 우리 함정에 대한 반복되는 위협비행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상임위원들은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의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합리적 수준에서 분담금 합의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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