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래車 대구서 총집결..내년 판 커진다

  • 등록 2018-11-01 오후 3:58:25

    수정 2018-11-01 오후 3:58:25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사진=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미래차엑스포에는 닛산,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유수의 제조사들이 참가해 관심이 높은 신차를 선보이며 내년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을 키울 것을 예고했다.

특히 닛산은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을 국내 처음 공개했고, 미국 테슬라는 신형 전기차 모델엑스(X)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이날 신형 리프의 사전계약 개시를 알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판매 37만여대를 기록하며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오른 리프는 유독 국내에선 기를 펴지 못한 바 있다. 2014년 국내 판매 개시 이후 지난 5년간 1세대 리프의 판매량은 총 251대에 불과하다.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은 연간 200대 수준으로 아직 규모가 작지만, 닛산 신형 리프와 함께 아우디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EQC’도 이르면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면서 시장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신차 공개는 없었지만 국내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현대차도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밖에 국내 중소업체로는 쎄미시스코가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EV’ 시리즈 차종을 선보였고, 파워프라자는 1톤 전기트럭 ‘봉고ev피스’를 전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은 대구·경북 지역에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및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의 친환경 비전 및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더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전시 부스. 한국닛산 제공
현대차 전시 부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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