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1일 총파업에 16만명 참석 예상…주요 車·조선업계 동참

  • 등록 2018-11-20 오후 10:12:35

    수정 2018-11-20 오후 10:45:26

2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부 시국농성 마무리 및 11.21 총파업투쟁 결의’ 기자회견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이 오는 21일 돌입할 총파업에 약 16만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전망이다.

20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전국 산하 조직별로 총파업 참가 조합원수를 내부 집계한 결과 전체 조합원 약 90만명의 18% 수준인 16만명 정도가 이번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정치색을 이유로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참가인원은 추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여·야 합의로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하기 위해 이번 총파업을 개최한다. 총파업에 더불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집회에는 약 4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완성차 업계 최대 노조인 현대·기아차 노조와 한국GM 노조가 이번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논의 중인 ‘광주형 일자리’를 정부의 일방적 정책이자 자동차 산업 전반을 위기에 빠뜨리는 정책으로 규정하고 파업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도 사측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에 맞서 부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조선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 노조 역시 이번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미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으로, 21일 역시 사업장별로 4시간 이상 파업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경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신고 인원은 3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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