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올스타 뜨니 레볼루션까지"..넷마블 게임, 매출 '승승장구'

KOF 올스타, 애플 매출 1위·구글 매출은 2위 유지
리니지2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 매출 3·4위 올라
6월 일곱개의 대죄·BTS월드 출시로 바람몰이 지속
  • 등록 2019-05-16 오후 3:30:19

    수정 2019-05-16 오후 3:30:1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넷마블(251270)의 올해 첫 신작 ‘킹 오브 파이터즈(KOF) 올스타’가 주요 앱마켓 매출 1·2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 기존 출시작들도 덩달아 힘을 받는 모습이다.

16일 앱애니에 따르면 KOF 올스타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닷새 만인 14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에 오른 뒤 이날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이틀 뒤인 11일 이후 최고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OF 올스타는 SNK의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이전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의 외모는 물론 다양한 동작과 필살기 등을 모바일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KOF 올스타 흥행과 더불어 기존 넷마블 게임들도 매출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3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4위다. 이밖에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8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는 각각 12위와 16·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20위권 내 넷마블 게임은 모두 7개에 이른다.

넷마블은 다음 달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BTS 월드’ 등의 신작을 연이어 출시하며 바람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개의 대죄는 한국과 일본에서 55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모집했으며, 오는 6월4일 양국 동시 출시된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이다.

BTS월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으로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1만여장의 사진과 100여편의 영상, 미공개 음원 등 독점 콘텐츠로 BTS 팬층은 물론 일반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들을 줄줄이 내놓을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스톤에이지M’, ‘캐치마인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 1분기 신작이 없었지만 첫 출시작 KOF 올스타 흥행과 함께 BTS 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기대신작이 6월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수준높은 게임성으로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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