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이르면 21일 해산 결정

  • 등록 2018-11-20 오후 10:48:56

    수정 2018-11-20 오후 10:48:56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6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누군가가 준비한 모자와 목도리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혀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을 이르면 2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관계부처(여성가족부)는 이번 주 중 화해·치유 재단 해산 결정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재단 해산 문제와 관련해 발표 시점을 조율해왔으며, 21일 발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12월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2016년 7월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으로 출범했다. 재단은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치유금 지급 사업을 전개, 총 44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하면서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을 전액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한 데다 재단 이사진 중 민간인들이 지난해 말까지 전원 사퇴하면서 사실상 재단 기능이 중단됐다.

일본이 출연한 10억엔과 관련 처리 방침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재단의 완전 청산까지는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간 중 해당 10억엔 처리와 관련 일본과 협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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