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SBT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수탁은행 전주사무소 최초 개소 추진

  • 등록 2018-11-09 오후 6:49:48

    수정 2018-11-09 오후 6:49:48

[이데일리TV 이대원PD]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9일 공단 본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SSBT(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은행은 1792년에 설립(본사, 미국 보스턴)된 은행으로, 2017년도말 기준 글로벌 수탁서비스 규모만 미화 33조 달러 수준이고, 108개국에서 자금결제·자산보관·회계처리·운용지원 등과 같은 투자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글로벌 투자 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난 9월 SSBT를 해외 주식·대체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정보를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여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셉 훌리(Joseph L. Hooley) SSBT 회장은 “전세계 100여 곳 국가와의 거점 네트워킹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민연금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SSBT 전주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 CEO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 금융 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성주 이사장은 “글로벌 최고 은행인 SSBT와의 이번 협약 체결이 국민연금기금 자산관리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세계 최고의 연금 운용기관을 지향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2018년 8월말 현재 기금 적립금 650조 9천억 원 중 30.1%에 해당하는 195조 9천억 원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자산은 주식 123조 4천억 원, 채권 24조 8천억 원, 대체투자 47조 2천억 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9월 선정한 해외주식․대체투자 수탁은행 SSBT와 해외채권 수탁은행 BNY Mellon에 대해 담당 자산의 이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자산의 보관 및 관리 관련 수탁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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