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빅스젠, 100억 투자유치 성공

  • 등록 2018-06-27 오후 11:18:01

    수정 2018-06-27 오후 11:18:0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바이오벤처 에빅스젠이 1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LB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현대엠파트너스로부터 60억원을 조달한 이후 두 번째 투자 유치로 에빅스젠은 16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현대기술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에서 참여했다.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비임상CRO 전문기관, 펩타이드를 이용한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등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빅스젠은 2000년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기전의 에이즈치료제(AVI-CO-004)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망막변성질환 신약 및 아토피 치료 혁신신약 등도 임상 1상 허가승인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 제약사들과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연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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