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車 부문 200명 정리해고

애플 "올해 핵심사업 집중 위해 부서 통폐합 및 구조조정"
  • 등록 2019-01-24 오후 6:13:15

    수정 2019-01-24 오후 6:13:15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200명을 해고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당초 예고했던 대로다. 애플 측도 정리해고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 부문인 ‘타이탄’에 새로운 임원진을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원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직원들은 머닝러신 등 업무 지원이 가능한 다른 부서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애플 대변인은 CNBC에 “2019년 핵심 사업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서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면서 “자율주행차 부문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회사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다른 부서로 통폐합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테슬라 출신 임직원을 영입했다. 타이탄을 꾸리기 위해서다. 애플에서 테슬라로 갔다가 되돌아온 더그 필드 전 테슬라 부사장이 앞으로 애플 베테랑 엔지니어 밥 맨스필드와 함께 타이탄을 이끌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쿡 CEO는 지난 2일 투자자들에게 중국 시장 부진을 이유로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직원들에게 신규 채용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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