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자리에 권영수 부회장..LG전자, 내달 15일 주총

  • 등록 2019-02-18 오후 7:53:15

    수정 2019-02-18 오후 7:53:1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권영수(사진) ㈜LG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LG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LG전자(066570)의 비상무이사로 신규 신임된다. 이 자리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공식 퇴임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그동안 맡아왔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본격 합류해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등과 함께 투자 및 사업 추진 등을 결정하는 경영위원회 멤버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오는 3월 1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기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G전자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보다 350원 인상한 수준이다. 작년 영업이익이 2조 7000억원을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을 늘릴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 개정에서는 전자등록 및 전자투표 등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데 맞춰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또 이사회 결의 방법도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으로 회의에 참석하도록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사 선임은 LG전자 대표이사 겸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LG 대표이사 COO인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또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신규선임하고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 아시아/퍼시픽 CFO를 재선임한다. 감사위원은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로 김대형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이밖에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 원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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