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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추위는 27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예비후보자평가 결과 △오세정(65)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이우일(64)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60) 사회학과 교수 등 3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표에는 교직원 398명 중 387명(99%)이, 학생 등록인원 5140명 중 2669명(52%)이 참여했다.
총추위는 지난 9월 21일 총장후보 모집을 통해 9명의 지원자를 받아 공개소견발표회와 총장예비후보자평가·정책평가 등을 거쳐 9일 최종 3인을 확정했다. 오세정 명예교수, 이우일 교수, 정근식 교수 순으로 고득점을 얻었다.
오세정 명예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바른미래당 소속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총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9월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정근식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 모두 서울대에서 취득했다. 서울대 평의원회 의장,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 센터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