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세먼지, 중국에 모든 책임 물을 수 없어…특단 대책 필요”

18일 환경부 내년도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미세먼지 ‘매우 나쁨’ 더 잦아졌다…국민들에게 심각”
“할 수 있는 모든 방안 총동원해서 해결의지 보여달라”
  • 등록 2018-12-18 오후 6:29:53

    수정 2018-12-18 오후 6:29:5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환경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중국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이 국내 문제도 있을 뿐 아니라 원인규명도 다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의 내년도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미세먼지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서 ‘매우 나쁨’이 더 잦아졌다. 그래서 더더욱 국민들에게 심각하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환경권에 대한 인식,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세먼지에 대해서만큼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안 총동원해서 해결한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중국과도 관련이 있음을 많은 국민들도 알고 있다”면서도 “중국도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함께 지혜를 모으는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낙동강 물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낙동강 본류의 수질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해야 한다”며 “더불어 상수원 대책이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 지자체 합의에만 맡기지 말고 정부가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절충할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가 함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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