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파리 자폐아 특수학교 ‘노트르 에꼴’ 방문

16일 프랑스 국빈 방문 계기로 선진 정책현장 점검
수업참관 이후 자폐성 장애인 특수교육 현황 청취
  • 등록 2018-10-16 오후 9:54:23

    수정 2018-10-16 오후 9:54:23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 에꼴 자폐아 특수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 16일 파리의 자폐아 특수학교 ‘노트르 에꼴’을 방문했다.

김 여사의 이번 방문에는 소피 크뤼젤(Sophie KLUZEL) 프랑스 장애인 담당장관이 함께 했다. 프랑스어로 ‘우리들의 학교’라는 뜻의 ‘노트르 에꼴’은 만3세부터 만 20세까지의 자폐아 4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과 독립성 함양을 목표로 운영하는 특수 교육기관이다.

김 여사는 모하메드 카수(Mohammed KASSOU) 학교장과 앙드레 마젱(Andre MASIN) 프랑스 자폐협회 회장의 영접을 받은 뒤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의 지도로 직접 자신의 점심상을 차리는 아이들을 거들기도 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다과를 맛보고,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 받았다. 아울러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프랑스의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 지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의 이번 방문과 관련,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령기 방과후 돌봄서비스와 특수학교·학급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함께 프랑스의 선진 정책현장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간담회에서 “앞으로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대선 주요공약으로 자폐아의 학업과 사회동화 지원을 내세우면서 지난 4월 자폐성 장애인 지원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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