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아침 출근길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 등록 2019-01-24 오후 10:15:21

    수정 2019-01-24 오후 10:15:2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 출근길에 따뜻한 옷차림과 마스크를 준비해야 하겠다.

24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에서 영상 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춥겠다고 예상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돼 전국이 영상권을 되찾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전라 서해안, 강원 북부 동해안 등에는 1∼7㎝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과 산지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내륙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밤부터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칠 전망이어서 항해나 조업에 나선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서울·경기도·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에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나머지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대기질예보센터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이겠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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