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화산섬서 대규모 분화…연기 2㎞ 치솟아

  • 등록 2018-12-18 오후 7:50:17

    수정 2018-12-18 오후 7:50:1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7분께 대규모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고 2㎞ 상공까지 올라갔다.

화산 분화구 주변에는 커다란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어나왔으며, 분화구 1㎞ 아래에서도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관측됐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 공무원은 NHK 방송에 화쇄류가 섬 서쪽 바닷가까지 흘렀고, 운석도 1~2㎞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분화구 가까이 사는 주민과 대피소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엔 모든 주민에게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정하고 분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가 올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섬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섬 주민들은 분화구에서 약 5㎞ 떨어진 곳에 마련된 대피소 ‘반야가미네(番屋ケ峰)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