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야오밍,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유공자' 됐다

  • 등록 2018-12-18 오후 7:54:32

    수정 2018-12-18 오후 7:54:3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농구 스타 야오밍(姚明)이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1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경축식’에서 중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마윈 회장 등 100명에게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중국 개혁개방에 큰 공을 세운 사람으로, 최근 중국 공산당원으로 확인된 마윈 회장이 행사장에 직접 나타나 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농구협회장이자 미국프로농구(NBA) 유명 선수 출신인 야오밍은 스포츠 분야 교류·개방의 우수 공로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중에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그룹 회장도 포함됐다.

기업인 중에서는 바이두(百度) 창업자인 리옌훙(李彦宏) 회장, 레노보 창업자 류촨즈(柳傳志) 회장, 자동차업체 지리(吉利)홀딩스의 리수푸(李書福)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쉬하이펑(許海峰·사격),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랑핑(郞平),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투유유(屠<口+幼><口+幼>), 중국의 핵무기 개발 사업을 이끈 과학자 청카이자(程開甲)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외국인 10명에게도 중국 개혁 우의상을 수여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싱가포르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고 리콴유 전 총리 등이 수상했다.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전자를 창립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전 총리 등 일본인 2명이 선정된 것도 눈길을 끈다.

고노스케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때 공장을 철수하지 않았고, 오히라 전 총리는 중일 국교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중 무역 분쟁 속에 모리스 그린버그 전(前) AIG 최고경영자는 중미 우호를 선도한 기업가로 인정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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