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승리, 마약 1차 현장 조사서 음성반응…"진실 밝혀질 것"

  • 등록 2019-02-28 오후 5:00:18

    수정 2019-02-28 오후 5:00:1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현 씨가 28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차명 보유 부동산 의혹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손혜원 동생 “투기 부동산 7건 더 있다…사실 아니면 고소하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말고도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의 동생 손현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이 현재까지 밝혀진 24건 외에도 7건이 더 있다며 사실이 아니면 고소해도 좋다고 강조했는데요. 손 의원의 부친 독립유공자 포상 의혹과 관련해도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5년 전부터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명예가 아닌 개인의 경력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승리, 마약 1차 현장 조사서 음성반응…“진실 밝혀질 것”

빅뱅 승리가 마약 의혹 관련 1차 시약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승리는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해 마약,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8시간30분 가량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승리는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는데요.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클럽’이라고 불리던 클럽 버닝썬은 현재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폭행 사건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 이창우 동작구청장 성추행 혐의 피소…혐의 부인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지난 2014년에 이 구청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 자격으로 A씨를 조사한 뒤 지난달 24일에 이 구청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는 등 보강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구청장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오전 백악관 트위터에 게시된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北 매체, 연일 日 비판…“한반도 평화에 유독 아니꼽게 대해”


북미 정상회담이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과정에 대해 유독 일본만 아니꼽게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민족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국회 연설에서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청산과 국교 정상화 의지를 밝히는 등 북일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북 인도지원과 경제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과 국제기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대북압박 일변도의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이데일리 DB)
■ ‘여친에 피소’ 김정훈, 3일째 침묵 중…‘연맛+김진아’에 불똥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3일째 묵묵부답의 태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정훈이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훈의 이같은 소식에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진아 씨 역시 피해를 입게 됐는데요.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만큼 김정훈 측의 조속한 입장 발표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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