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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이전대로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유지하고 2020년은 1.5%에서 1.4%로 하향 수정했다. 이번에 처음 발표한 2021년 물가 상승률 전망은 1.6%로 일본정부의 물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중국 경제의 불황에 따른 수출과 생산 하락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0.9%에서 0.8%로, 2020년은 1.0%에서 0.9%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2021년 경제성장률은 1.2%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수출·생산 면에서 해외 경제 불황의 영향이 보이지만, 기조가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