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확실하게' 비둘기 된 BOJ…"적어도 2020년 봄까지"

물가상승률 전망치 낮추고 초저금리 시점 명확히 해
日언론 "통화정책 불확실성 제거하고 물가 인상 의지 나타내"
  • 등록 2019-04-25 오후 6:26:38

    수정 2019-04-25 오후 6:26:45

△쿠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은행(BOJ)이 25일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적어도 2020년 봄까지’ 현재의 초(超)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이전대로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유지하고 2020년은 1.5%에서 1.4%로 하향 수정했다. 이번에 처음 발표한 2021년 물가 상승률 전망은 1.6%로 일본정부의 물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의 선행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에서 ‘현재의 극히 낮은 금리 수준’을 “당분간”에서 “적어도 2020년 봄까지”로 구체화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완화 정책의 불확실성은 없애고 확고한 물가 상승 의지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중국 경제의 불황에 따른 수출과 생산 하락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0.9%에서 0.8%로, 2020년은 1.0%에서 0.9%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2021년 경제성장률은 1.2%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수출·생산 면에서 해외 경제 불황의 영향이 보이지만, 기조가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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