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에 대비한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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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포천시가 지난 겨울 시 전역을 강타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농가의 방역준수사항 등 방역대책에 대해 가금류 농가와 포천축협, 축산관련단체, 관련 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AI 재발방지를 위한 가금농가 차단방역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 조류질병관리팀장의 동절기 AI 특별방역 기간 중 농가가 반드시 지켜야할 방역준수 사항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농장단위 차단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축산업 허가 및 등록기준, 살처분 보상금 개정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축산농가의 현실에 맞는 차단방역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영북면 산란계농가에서 최초 발생 이래 많은 농가가 AI 발생 및 예방적 살처분으로 생활의 근간이 흔들리는 고통을 겪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Al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