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김정은 만날 것”

25일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 접견…4차 남북정상회담 시사
“트럼프·김정은 대화계속 의지…북미대화 촉진할 것”
  • 등록 2019-04-25 오후 7:29:35

    수정 2019-04-25 오후 7:29:35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고 북미대화 또한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2차 북미회담의 결과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접견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아시아뉴스네트워크가 한국에서 열린 이사회 개최를 계기로 문 대통령 예방을 요청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아시아뉴스네트워크는 지난 12월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려 문재인 대통령을 2018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문제와 관련, “작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한·아세안 참석을 제안한 바 있다”며 “당시 여러 정상들이 공감했지만 그렇다고 우리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여러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의, 정세 변화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놀라운 긍정적 변화에 주목해 달라”며 “작년 4.27 이전에는 미사일, 핵실험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높아졌지만 지금은 그 긴장감이 완화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로 열린 두 번의 북미회담 등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 한국은 성 평등을 비롯해, 정치·경제 등 다방면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하고 있다. 상당한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개혁을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앞으로 여소야대의 상황 속에서 야당과 협치하고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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