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하순 방한…文대통령과 北비핵화 논의

트럼프,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방한
文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한미정상회담…트럼프 두 번째 방한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체제 구축·한미동맹 강화 등 논의
  • 등록 2019-05-16 오후 4:59:03

    수정 2019-05-16 오후 4:59: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착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한 비핵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시 마주 앉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6일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의제는 한미 양국이 추후 외교경로를 거쳐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속된 북미간 대화 교착상태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남북미 3국의 접점을 마련하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틀로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를 발사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는 점에서 향후 비핵화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6월 한미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하는 남북한 의견 조율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만일 4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중단 상태의 북미대화의 동력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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