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내성당 앞에 설치된 로고젝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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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남양주시가 범죄없는 안전한 밤길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남양주경찰서에서 지정한 범죄취약지역 23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평내성당 앞 보도 방범CCTV에 로고젝터 설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23곳에 대한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로고젝터는 CCTV 폴 및 가로등에 설치되어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한 문구·이미지를 현출하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장치로 범죄 심리를 위축과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체감안전도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몰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18시 ~ 익일 6시) 집중 운영될 로고젝터는 야간에 시인성이 높아 기존에 설치된 안내판 및 현수막에 비해 큰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고젝터 설치로 범죄취약지역의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