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대학병원서 전공의 숨진채 발견

  • 등록 2019-02-07 오후 7:50:25

    수정 2019-02-07 오후 7:50: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천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전공의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2년차 전공의인 A(33)씨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쯤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당직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의사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동료 의사는 A씨가 오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당직실을 찾았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측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있다”며 “A씨가 평소 앓던 지병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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