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스웨덴 정서 느껴요"…스웨덴 리빙디자인展 열려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어린이 전시 오픈
  • 등록 2019-02-12 오후 6:00:08

    수정 2019-02-12 오후 6:00:08

12일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스웨덴 리빙 디자인展 -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 전시 오픈식에 참석한 야콥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어린이박물관)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감성이 한국의 어린이들 곁으로 다가왔다.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12일부터 약 1년 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 리빙 디자인展 -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을 선보이기 위한 오픈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와 고양시 및 박물관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참석해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지구별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인권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함께 사는 세상’과 ‘지구별 여행’을 컨셉으로 낯선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창조성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스웨덴의 ‘노작교육’을 바탕으로 구성해 스웨덴 대표 캐릭터인 삐삐와 패브릭을 접목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의 자연을 닮은 그릇 속 패턴을 관찰하는 ‘삐삐의 옷방’과 뒤죽박죽 가구의 다양한 모양들을 상상할 수 있는 ‘삐삐의 주방’,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삐삐의 거실’,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숲속 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를 통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삐삐 롱스타킹’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삐삐와 토미, 아니카, 블랙하트 일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추억의 캐릭터 ‘삐삐’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추억도 꺼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구별 여행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름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위해 오랜 기간 스웨덴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어린이 체험 전시에 녹일 수 있도록 협력해준 스웨덴 대사관과 이케아(IKEA)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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