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피해자는 동창"…경찰, 사실관계 조사

  • 등록 2018-10-22 오후 9:20:24

    수정 2018-10-22 오후 9:20:24

강도사건 발생한 경주 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주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가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와 아는 사이라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22일 검거한 용의자 A(46)씨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새마을금고 직원 가운데 1명이 중학교 동창이라는 주변인의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종종 술자리를 가졌다는 등 가까운 사이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최근 돈이 필요해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담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 17분께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 차림을 한 채 들어가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고 안에 있던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가 탄 승용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낮 12시 50분께 산대리에 있는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김씨는 방안에 드러누워 있었으며 약물 복용 등을 의심한 경찰이 곧바로 김씨를 경주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해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게 했다.흉기에 찔려 가슴과 팔에 부상을 입은 남자 직원 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A씨 주변인을 상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A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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