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연봉 액수, 기업 내부 정보… 공개 힘들어"

사람인, 기업 429개 대상 채용공고 비공개 관행 조사
  • 등록 2018-11-12 오후 8:00:00

    수정 2018-11-12 오후 8:00:00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채용공고 게재 시 관련한 상세 정보를 다 기재하지 않는 ‘비공개 관행’을 따르는 기업은 아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기업 429개를 대상으로 ‘채용공고 비공개 관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2.9%가 ‘아직 비공개 관행이 남아 있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들이 채용공고 게재 시 공개하지 않는 정보는 ‘연봉’(57.1%·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적성검사 및 면접일정 등 구체적인 채용일정(24.2%) △채용인원(22.8%) △직무별 필요지식 및 기술(13.5%) △복리후생(11.7%)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응답 기업들은 ‘임금은 기업 내부 정보라서’(61.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계속해서 △합격자에게만 임금 공개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27.8%) △높은 임금을 주는 곳에만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17.1%) △성과연봉제라 임금 공개 시 직원들의 불만과 반발이 증대해서(16.3%)의 이유가 있었다.

구체적인 채용일정을 명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유동적인 채용 업무 처리를 위해(54.8%) △수시채용으로 고정된 날짜를 정할 수 없어서(47.1%) △합격 인원에 따른 일정 변동이 필요해서(16.3%) △더 좋은 지원자가 있을 수 있어서(16.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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